研究. PARTS OF LIFE

2015tokyo, japan

Yoshida Isoya Prize, Tokyo University of the Arts










 

마을로 넓어지는 집, 도쿄 주택 연구

도쿄 주택가에서 발견한 다양한 개인의 생활감을 통해, 근대화이후 마을에 사라진 공공의 생활감을 재구성하여, 개인의 생활이 마을로 넓어지고, 마을에 공공의 만남을 제공하는 생활적 개방감을 가진 주택을 설계하고자 했다. 

과거에는 집을 통해 사람의 생활감이 표현되었다. 밥을 지으면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고 냇가에가서 빨래를 하고 한 가정의 생활감이 집 안에서뿐만 아니라 마을로 뻗어나가 있었다. 근대이후 가정의 생활감은 건축설비에 흡수되어 개인의 생활감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만나던 장소가 함께 사라졌다. 
 도쿄의 작은 주택들이 모여있는 길에서는 빨래,화분 등 개인의 물건이 밖으로 쏟아져 나와 있거나(溢れ出し), 그것을 둘러싼 장치(パーツ, parts)의 풍경을 통해 사람의 기미, 생활감이 느껴지고,밖으로 나와있음으로  일정의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 그 풍경들이 다시 마을에 공공성을 만들어주는 소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20년간 일본의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집 중에서 생활감이 느껴지는 주택을 조사 및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그것의 원형이 될 것 같은 풍경을 마을에서 찾으면서 주택가에서 발견한 생활감이 느껴지는 풍경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가를 샘플링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개인과 마을의 생활적 개방감을 가진 주택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내가 길에서 생활감의 풍경을 느끼는 것처럼 개인의 집이 생활감을 제공할뿐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 만남의 기회를 이웃에게 제공하는 것을 만들고자 하였다.  또한, 하나의 집이 이웃의 생활의 일부가 되고 마을 전체가 한 사람의 생활공간이 되어 개인의 집이 마을로 넓어지는 것을 통해  사라진 과거의 마을의 생활감을 현대에 실현하고자 했다 .
 

まちに広がる家

過去には家を通して「生活感」が表現されていた。ご飯をつくるために火を使うと煙突から煙が出たり、毎日井戸から水を汲んできたり、川端に行って洗濯をしたりした。ひとつの家庭の生活感が家の中でだけでなく、まちに延長されていた。近代以降、家庭の生活感は建築設備の中に吸収され、生活の中で、人々が自然に出会う場所もなくなった。
しかし住宅街を見ると、溢れ出しているものや、それを取り巻まいている建築のパーツから、人の気配や生活感が感じられる。そこには、そもそも私物だったものが外に溢れ出したことによって、ある程度公共性を持つようになり、それがまちに再び公共性をつくる素材になるといった可能性があると思った。
最近20年間、建築家によって設計された家の中で、生活感を感じられる住宅を調査し、8つのカテゴリーに分類した。そして、まちに出でそれの原型になりそうな風景を調査しながら、生活感が感じられる風景は、どのように行われているのかをサンプリングした。それを元に「生活的な開放感」を持つ住宅を設計する方法を研究し、人が道で溢れ出しという風景を提供されるように、家が生活感を提供することを考えた。なおかつ、まちの所所で、日常の生活に必要なプログラム、出会いの場所を提供する住宅を設計した。一つの家が、隣人の生活の一部になり、まち全体が一人の生活空間になって、個人の家がまちに広がっていくこと通して、 なくなった過去のまちの生活感を、現代に実現しようと思った。
 

 

研究. PARTS OF LIFE

 
date 2015.12
type housing + public space
status 研究
location tokyo, japan
photo o.heje architecture
exhibition 第64回 東京藝術大学 卒業・修了作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