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LIBRARY

2018seoul, korea

collaborated with Samuso Hyojadong





 

책방거리 같은 풍경

자하하디드가 설계한 DDP 내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 
책방 거리같은 풍경을 상상한다. 길을 따라 서점이 늘어서 있어, 서점과 책, 길과 사람이 한데 얽혀 인도도 골목도 마치 서점의 일부처럼 사용되고 있는 모습. 책을 고르고 책을 읽기 위한 작은 풍경들이 모여 건축을 이루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풍경을 가진 도서관을 생각한다.
 

本の道のような風景

Zaha Hadidが設計したddp(Dongdaemoon Design Plaza)の中に位置するデザインライブラリ。
書店街のような風景を想像する。道沿いに書店が立ち並んでおり、書店と本、道と人が混在していて、歩道も路地も書店の一部のように使われている様子。本を選んだり、読んだりする小さな風景が集まって、建築を成しているような図書館を考えた。
 

 

DDP LIBRARY

 
date 2018.01
type public space
status completed
location seoul, korea
floor area 283.8㎡
photo hyosook chin, o.heje architecture
1.책과 건축
건축 자체가 책장이 되고, 책장이라는 구조가 그대로 건축이 되는 것을 생각한다. 책장은 가구와 건축의 스케일을 넘나들고,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로서의 벽, 지붕, 처마, 문, 벤치, 카운터, 설비등이 모두 책장과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을 통해, 책이 단지 콘텐츠가 아니라 그에 관련된 모든 행위가 그대로 건축이 되는 환경을 생각했다.

2.표면과 배면- 거리의 도서관
이 곳은 ddp의 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곳으로서 많은 사람의 이동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거리에 열린 책방처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과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내적인 공간이 서로 자연스럽게 얽혀있는 상황을 만들고자 했다. 도서관의 내외부가 명확히 벽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책장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공간. 바깥쪽 (표면)은 시끌시끌하고 왔다갔다하는 활기찬 공간, 안쪽(배면)은 조용히 책을 읽는 차분한 공간이다. 책장은 도서관이라는 건축의 구조체이자 책을 수납하는 가구이면서, 거리와 도서관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연결하는 존재가 된다. 

3.interior / outerior - 내부의 외부화 / 외향적 환경
건축과 인테리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하하디드의 공간이 대지이자 하나의 환경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ddp 공간의 내부에 위치하지만 환경적으로는 외부적인 혹은 내부적인 양면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을 구성하는 지붕이나 처마가 있는 공간, 중정이나 창, 문 등의 건축요소들에 의해 책 읽는 공간을 더욱 내부화 시켜서, 거리는 상대적으로 더 외부적인 느낌을 갖게 되고, 그 사이의 책장으로 사람이 모이는, 책방거리 같은 도서관이 되는 것을 생각한다. 책장이 그대로 건축으로 인식되어 도서관이라는 건물의 존재가 옅어지면, 책과 사람만 남는 아름다운 풍경이 되지 않을까. 
 
1.本と建築
建築そのものが本棚になり、本棚が構造として建築になることを考えた。まず、本棚は家具と建築のスケールを行き来するものとする。また、空間を構成する構造としての壁と屋根、庇、ドア、ベンチ、カウンタ、設備などは、すべて本棚との関係によって作られる。本がただのコンテンツでなく、本に関わる行為が、そのまま建築になるようにした。

2.表と裏 - 道の図書館
この場所は、ddpの教育プログラムが行われる所で、多くの人々の移動が発生する所でもある。そこに、道に開かれた本屋のように、人が通る道と、静かに本を読むことができる内向的な空間が、調和する状況を作ろうとした。図書館の内と外が、明確に壁で区切られることなく、本棚を中心に自由に出入りできる空間。外側(表)はワイワイで、人の通りが多い、活気に満ちた空間。また、内側(裏)は静かに本を読める、落ち着いた空間である。本棚は、図書館という建築の構造体でありながら、本を収納する家具であり、道と図書館を緩やかに繋ぎながら、分ける存在である。

3.interior/ outerior - 内部の外部化 / 外向的な環境
建築とインテリアを分けずに、Zaha Hadidの空間が敷地であり、一つの環境である、という考えから計画を始めた。この図書館はddpの内部に位置するが、環境的には、外部的ながら内部的な、両面性が必要だと思った。図書館を構成する屋根や軒下のある空間、中庭や窓、ドアなどの建築要素によって、本を読む空間をさらに内部化させた。そうすると、道は比較的に外部的な感覚を持つようになり、その間の本棚を中心に人が集まる、書店街のような図書館になることを意図した。本棚が、家具を超えて、建築として認識され、図書館という建物の存在感が薄くなると、本と人だけ残る美しい風景にな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